리포좀 비타민의 비밀, 60년대 기술로 세포 흡수율 극대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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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좀 비타민은 1960년대 발견된 기술로 오랜 시간 검증되고 지금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적용한 영양제의 흡수율이 정말 높을 수 있는지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보의 주요 포인트

  • 리포좀은 흡수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오래되었으나, 새로운 기술입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 리포좀 형태의 영양제는 어떻게 세포에 쉽게 흡착되어 영양제 성분의 흡수를 도울까요?
  • 1960년대에 발견된 리포좀 기술은 왜 지금까지 연구되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술일까요?

차례


리포좀 비타민 제형이란?

핵심 요약 :

  1. 리포좀은 신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적용되고 있는 영양제의 한 형태를 말합니다.
  2. 이 형태로 만들어진 영양제는 마케팅의 주요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C와 같은 인기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리포좀 비타민,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되는 영양제 형태입니다.

리포좀 비타민 제형은 최근 흡수율이 높다고 광고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양제 형태입니다. 제형이란 의약품의 성분과 사용 목적에 맞게 적절한 형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오메가3의 원료는 기름, 즉 주로 어유의 형태입니다. 이 기름을 딱딱한 정제 형태의 알약으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때문에 기름을 젤라틴 소재의 막에 담아 말랑하면서도 속에 액체를 담고 있는 연질캡슐의 형태로 제작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을 영양제나 의약품의 ‘제형’이라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제형 설계 13가지로 당신의 건강 루틴 완성 방법!


영양제의 다양한 형태는 소비자가 섭취하기 쉽게 만들고, 해당 성분이 신체에 더 많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소비자가 흡수율을 중요한 제품 선택 기준으로 삼는 상황에서 제조회사들은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형 기술을 영양제 제작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리포좀 비타민 작동 사진
리포좀 비타민 작동

특히 ‘리포좀 비타민’ 제형은 흡수율이 기존 형태보다 높아 비타민C 등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영양제 제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리포좀 제형으로 만들어진 영양제 즉,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64년에 발견되어 영양제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리포좀(Liposome)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왔습니다. 이는 지질을 뜻하는 lipo와 체(body)를 뜻하는 soma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두 의미가 더해져 Liposome이란 단어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1964년 발견되어 지금까지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리포좀은 1964년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교의 Alec D. Bangham을 통해 처음 밝혀진 이후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리포좀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중심을 갖는 인지질 이중층이 캡슐형태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발견되었다. 초기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지질로 인해 구성된 형태만 보고되었지만 현재에는 다양한 합성지질물질이나 계면활성제들이 리포좀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리포좀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지질을 뜻하는 lipo와 체(body)를 뜻하는 soma에서 유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포좀 (미생물학백과)

리포좀은 원래 항암제 등의 약물에서 표적 암세포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는 위 인용에서와 같이 영양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인기 성분인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 등 높은 흡수율이 필요한 영양제와 화장품 제조에 적용되고 있으며, 시장에 많은 리포좀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리포좀 비타민 제형 광고 사진
리포좀 비타민 제형 광고

다음에서 이러한 리포좀 비타민 제품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증거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좀 작동 원리 4단계

핵심 요약 :

  1. 리포좀은 세포막과 유사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 세포에 쉽게 흡착하고, 품고 있는 성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효능을 높입니다.
  2. 리포좀 형태로 전달되는 성분은 세포에 직접 전달되고, 세포 내 이입, 융합, 인지질 교환 과정을 통해 성분을 방출함여 해당 성분의 효과적 전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세포막 같이 작용하여 품고있는 성분의 신체 흡수를 돕습니다.

리포좀 비타민 형태는 그 구성이 신체 세포막과 유사하기 때문에 리포좀이 품고 있는 성분이 우리 신체의 세포에 흡수가 용이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리포좀은 약물 운반체로서 약물 효과를 지속화하고 약물 독성을 감소시키며 약물의 안정성을 높이고 표적성등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특성은 항 종양, 항암, 항 감염 및 기타 분야에서 널리 응용될 수 있습니다. 리포좀은 흡착, 세포내이입, 융합, 확산 등의 방식으로 세포에 들어가서 약물을 방출합니다.

마용은. “리포좀 약물 전달.” 국내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대학원, 2022. 서울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DIKO0016085315

위 인용에서 볼 수 있듯이 리포좀 비타민 형태는 체내 조직 및 세포 수준에서 흡착, 지질 교환, 융합, 세포 내 이입, 누출 및 확산의 순서에 따라 신체에 영양제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리포좀 작용 방법 절차 사진
리포좀 작용 방법 절차
  1. 흡착 : 첫 번째 단계는 흡착입니다. 리포좀이라는 작은 입자가 품고 있는 성분을 세포의 표면에 잘 붙어서 세포 안으로 넣을 수 있는데, 이 과정을 ‘흡착’이라고 합니다. 리포좀이 세포에 붙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리포좀이 세포와 자연스럽게 붙는 것이고, 두 번째는 리포좀에 특별한 분자가 세포의 특정 부분에 맞춤형으로 붙는 방식입니다. 이 두 방식을 모두 “흡착”이라고 부릅니다.
  2. 세포 내 이입 : 리포좀은 특성 성분을 담고 있는 작은 캡슐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캡슐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신체의 면역 시스템은 이를 낯선 물질로 보고, 면역 세포가 캡슐을 잡아먹습니다. 이 면역 세포 안에서 리포좀은 다른 세포와 합쳐지면서 캡슐 안의 성분이 몸속에 방출됩니다. 이 과정이 “세포 내 이입 과정” 과정입니다.
  3. 융합 + 4. 인지질 교환 : 앞 과정에서 세부적으로 진행되는 두 가지 주요 상호작용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리포좀이 세포에 다가가면서 서로의 지방 성분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사람들이 모자를 서로 바꾸는 것과 비슷합니다. 두 번째 상호작용은, 리포좀이 세포에 붙은 후 내부의 약물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는 누군가 밀폐된 용기를 열어 내용물을 꺼내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 두 과정을 통해 리포좀은 세포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면서 리포좀이 가지고 있는 성분이 세포속으로 전달합니다. 이 과정을 “융합”과 “인지질 교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리포좀 비타민은 마치 작은 캡슐처럼 특성 성분을 담아 우리 몸의 세포에 직접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캡슐은 우리 몸의 세포막과 비슷해서 세포와 잘 결합하고, 이를 통해 약물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 성분을 잘 전달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리포좀은 영양제 성분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우리 신체에 전달해 주어, 성분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리포좀 진짜 흡수율이 높을까?

핵심 요약 :

  1. 리포좀 비타민 형태의 영양제 및 약물은 높은 흡수율과 지속성을 가진다는 것은 다수의 과학적 논문에서 사실임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2. 리포좀은 처음 발견된 1960년대 부터 오랫동안 연구되어 그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 검증되었으며, 현대에서도 해당 사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적용법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리포좀 비타민 형태로 이루어진 영양제가 흡수율이 높다는 광고가 정말 진실인지 과학적인 증거를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포털과 유튜브 검색 결과 대부분이 업체의 광고이거나 종편의 쇼 닥터가 출연한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자료는 객관성을 확보할 수 없어 언급에서는 제외하였으며,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분석하였습니다.

논문은 리포좀이 흡수율이 높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구글 학술검색을 통해 얻은 리포좀 관련 논문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였습니다. 검색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대부분의 연구가 항암제 또는 약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기존 형태에 식물성 성분을 추가하는 등, 변형된 형태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리포좀의 선택적 반응과 흡수율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형에 적용하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각 논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던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포좀 형태로 만들어진 약물이 다른 형태의 약물보다
흡수율이 더 우수하다는 가정 하에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 사실은 리포좀 비타민 기술이 1960년대에 발견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오래되었지만 검증된 기술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작용 기전이 완전히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리포좀이 흡수율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대에 진행되는 연구들은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더욱 발전된 형태의 연구 결과물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포좀 연구가 단순히 기존 지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확립된 가정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연구에서 관련 문구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리포좀은 자연 세포막을 모방하며 탁월한 포집 능력, 생체 적합성 및 안전성으로 인해 약물 운반체로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습니다.

Liposomes mimic natural cell membranes and have long been investigated as drug carriers due to excellent entrapment capacity, biocompatibility and safety.

He, Haisheng, et al. “Adapting liposomes for oral drug delivery.” Acta pharmaceutica sinica B 9.1 (2019): 36-48.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211383517307311

리포솜은 입안에서 직접 흡수를 촉진하거나 위산에 의한 분해를 방지하여 물질을 체내로 효과적으로 운반하는 전달체입니다. 1970년대부터 리포솜은 생체 적합성과 친수성 및 소수성 치료제를 모두 통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잠재적인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Liposomes are delivery vehicles for transporting substances into the body effectively via facilitating absorption directly in the mouth or by preventing breakdown by stomach acid. Since the 1970s, liposomes have been investigated as potential drug delivery systems because of their biocompatibility and ability to incorporate both hydrophilic and hydrophobic therapeutic agents.

Shade, Christopher W. “Liposomes as advanced delivery systems for nutraceuticals.” Integrative Medicine: A Clinician’s Journal 15.1 (2016): 3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818067/

리포좀 형태로 투여된 성분은 더 오래 신체에 머무릅니다.

또한 찾을 수 있었던 증거는 아래의 실험 영상입니다. 이 실험 영상에서는 “가루형, 정맥주사, 리포조말” 형태의 비타민C 성분 투여 후 혈액 내 비타민C 농도를 비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투여된 형태별 함유된 비타민C의 용량(가루형 9g, 정맥주사 55g, 리포조말 28g 투여)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정맥주사 형태로 투여된 사람의 혈액 내 비타민C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리포조말과 가루형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각 형태별 비타민C의 순도를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오류를 가진 실험을 바탕으로 리포조말의 흡수율이 더 좋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 수 있었던 사실은 바로 지속성입니다.

리포좀 비타민 형태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지는 혈액의 비타민C의 농도의 그래프 기울기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동안 해당 성분이 신체에 머무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찾을 수 있었던 다수의 논문에서 리포좀 형태의 약물이 다른 형태의 것보다 더 신체에 오래 머무른다고 기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과 출처

본 정보의 핵심 요약

  • 리포좀은 비타민 C와 같은 인기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적용된 기술입니다.
  • 이 형태의 영양제는 세포막과 유사한 구성을 통해 세포에 쉽게 흡착되어 흡수를 촉진합니다.
  • 리포좀 기술은 1960년대에 발견되어 지금까지 오랫동안 연구된 검증된 기술입니다.
  • 현대에는 리포좀의 높은 흡수율이 이미 검증된 것으로 인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의 변형 형태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 리포좀 형태로 투여된 성분은 신체에 더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 및 레퍼런스

  • 꼼꼼 건강iN, 영양제 제형 정보(홈페이지 정보), 2023
  • 마용은(중앙대학교 대학원), 리포좀 약물전달(석사논문), 2022
  • 리포좀 연구 결과, ScienceDirect, 2019
  • 리포좀 연구 결과,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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